■ 조국 법무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. 여야는 오늘 오후 법사위 간사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는데, 증인과 참고인의 수와 범위를 놓고 또 한차례 큰 마찰이 예상됩니다.
■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는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이틀 연속 사과를 했지만, 장관직을 향한 행보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. '재산과 비례하는 벌금 차등제' 등 장관 후보로서의 두 번째 정책 구상을 밝히면서, 인사청문회가 무산되면 직접 설명할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.
■ 독도 일대에서 이틀 동안 펼쳐진 '동해 영토 수호 훈련'이 오늘 끝났습니다. 어제는 주변국 침입에 대비한 군사훈련을 한 데 이어, 오늘은 외국 민간 선박이나 관공선의 진입을 막기 위한 해경 주도의 훈련이 이뤄졌는데, 정부는 올해 2번째 훈련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
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소재와 부품, 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이른바 '필승 코리아' 펀드에 가입했습니다. 필승 코리아 펀드는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했고, 운용보수의 절반은 기초과학 발전 공익 기금으로 적립됩니다.
■ 일제 식민 지배가 합법이라고 주장하는 '반일 종족주의'라는 책의 공동저자 이우연 씨가 일본 극우단체의 기획에 따라, 그들의 지원을 받고 유엔 연설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 씨는 일본 극우 인사를 대신해 유엔 인권이사회에 나가 "강제동원은 없었다"고 말했습니다.
■ 현재 7자리에서 8자리로 늘어난 새 자동차 번호판이 다음 달부터 나옵니다. 하지만 민간 주차장 10곳 가운데 3곳의 출입구 카메라가 새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별도의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의 혼란이 우려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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